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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15_보령의 사투리
  • · 등록일 : 2016-12-15
  • · 재생시간 : 00:02:07
  • · 조회수 : 1,872
  • · 좋아요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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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 앉아만 있어도 화보가 따로 없잖아!
/ 머릿결 한 올 한 올이 살아 숨 쉬고 있어!!
/ 단아한 자태와 품격 있는 행동~
/ 가만히 있어도 뿜어져 나오는 우아한 아우라
/ 어쩜 저렇게 지적이고 차분하고 예쁠까?

여자) 우리 @@이 왔어? 많이 춥지??
배고프겠다 이거만 마저 읽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여자) 고향 친구 연락 왔네 잠시만~

여자) 워메 시상에 죽었능가 살았능가 몰랐는디
이렇기 연락 오니 참말루 반갑네!

아침 굶었간듸? 나도 하루 죙일 밥을 굶었드니
배가 등가주락에 붙어 말두 뭇 허겄어.

가이 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라는 속담두 있는디
돈 블 땔랑 궃은일 갠일 개리지 말구 열심히 블어라

앞지락 넓게 이 일 저 일 챙견허지 말구
네 일이나 신경써서 잘혀!

이야기는 야중에 다시 허기로 허구
아! 그 애는 워디로 갔다냐?
우리 어릴 적 바끔살이 하며 놀던 애 있잖여~

남자)
/ 외계인인가?
/ 우리나라 말인 것 같긴 한데
/ 그래 지금이 웃는 타이밍인가? 같이 웃어야지
/ 말은 날카로운데 웃고 있어
/ 내 욕하나?
남자) 이럴 수가 무슨 말인지 전혀 감을 못 잡겠어
멘트) 보령의 사투리를 알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멘트)
사투리를 알아들을 수 없어 고민이시라고요

보령 사투리의 모든 것! A부터 Z까지 알고 싶다면
보령의 사투리를 챚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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