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설악산
누가 설악을 금강산보다 못하다고 하였을까 금강산을 다녀온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다. 깎아 자른 듯이 솟은 바위의 연봉이 좋아라, 인삼 썩은 물이 구비쳐 흐르는 깊은 계곡이 좋아라, 울창하게 멋대로 내뻗은 숲이 좋아라. 솜다리와 반담곰이 인간을 회피하기에 더욱 그리받. 그러기에 청년 설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