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라면 한번쯤은 아이를 재우다가 분노를 느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아이의 에너지는 무한하다. 밤이면 호기심은 더해지고 눈은 더 맑아진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자도록 신체 리듬이 만들어진 부모 입장에서는 무척 난감하다. 그래서 부모들은 날마다 다른 방법을 고민한다. 하지만 정답이 있었는가? 지칠 때까지 놀아주고 달래다가 결국은 화를 내지는 않았는가? 이 책의 화자는 평소 부모들이 아무리 화가 나도 하지 못하는 ‘그 말’을 대신 해준다. 하지만 그 말에서 위화감이 느껴지기는커녕 웃음이 새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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