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늘보씨, 집을 나서다
30년 넘게 신장장애로 투병 중인 김준철 작가가 3년여의 작업 끝에 내놓는 그림책이다.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목소리를 내고 싶다’는 작가의 오랜 염원을 담은 이 책은, 느리지만 천천히 매일을 살아내는 지체장애인 늘보 씨의 하루를 통해 장애인을 대하는 비장애인들의 시선과 태도,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