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맑은 날
김용택은 신경림 이래 농촌 정서를 가장 빼어나게 형상화하고 있는 시인이다. <맑은 날>은 <섬진강>에서와 마찬가지로 농민들의 삶에 각인된 민족의 애환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보기 드문 민족적 서정을 보여주고 있다. 제6회 김수영문학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