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꽃무늬파자마가 있는 환승역 : 허청미 시집
[작품해설]그녀들은 말한다. 원래 우리들이 이런 존재는 아니었다고, 미안하지만 이것이 다 당신들의 그 경건한 담금질 때문이었다고! 아버지들의 뜻에 따라 남의 가문에 들어가 몸이 닳도록 봉사하다 보니 글쎄 이렇게 날선 숟가락이 되더라고. 이렇게 된 이상 이제 우리들의 뜻과는 관계없이 당신들이 삐끗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