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껍질 : 정진규 시집
47년 간의 시력을 지닌 중견 시인 정진규의 열세 번째 시집. 1960년 「동아일보」로 등단하였으며, <뼈에 대하여>, <몸> 등을 펴낸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이미지와 삶의 농밀한 관계 묘사와 함께 근간 시의식에 자리한 내면적 상황을 그려낸 82편의 시를 선보인다. 시인은 '사물의 안과 밖이 만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