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읽는책 11권. 열린 교육으로 유명한 저자 주중식 선생님이 그동안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배우고 가르친 것들을 기록한 것에서 가려 뽑아 책을 냈다.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소중한 가르침을 미래의 꽃 어린이에게, 선물처럼 드리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우리말과 삶을 가꾸는 글쓰기’라는 특별 수업 시간에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이나 궁금한 것을 편지 형식으로 적어 내면 저자는 일일이 답장을 써 주었는데 이 책 첫 묶음 「물으면 답이 나온다」에 실린 글은 여기에서 나온 것이다. 두 번째 묶음 「내 맘속에 품은 말」은 저자가 몸담았던 초등학교의 소식지와 문집에 써내었던 이야기 몇을 뽑은 것이고, 세 번째 묶음 「기리는 날, 잔칫날 뜻 새겨보기」에는 삼일절, 광복절 등 기리는 날과 학교 잔칫날에 그날의 뜻을 새기며 했던 이야기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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