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동탁~ 행차시다! 그 누구도! 어떤 인간도! 감히 나 동탁에게 대들지 못하리라!” “한번 칼을 뽑았으면… 승부를 봐야 할 것 아닌가? 이번에야말로… 서주를 끝장내겠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단 하나의 삼국지 어린 황제를 인질로 잡고 수도를 옮기면서까지 황위를 노린 탐욕스러운 동탁. 동탁은 더욱 큰 힘을 갖기 위해 장수 여포를 회유하여 그 당시 여포의 양아버지였던 ‘정원’을 죽이게 했다. 그렇게 한 배를 탄 두 남자의 의리는 절세미녀 초선을 사이에 두고 금이 가고 말았으니…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살인을 서슴지 않는 여포에 의해 황위를 눈앞에 두고 살해당한 동탁. 폭군이 사라진 황실과 장안은 들썩인다. 백만 대군을 거느린 조조, 천적을 숙청한 공손찬, 마침내 권력을 얻은 유비, 갈 곳을 잃은 여포가 선택한 제후, 조조의 책사 진궁이 그의 폭주를 저지하기 위해 다짐하는 반전의 결심까지-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난세 속 싸움은 계속된다! 천자를 가진 자, 황위에 오를지니- 대륙의 장수들이 벌이는 천하 쟁탈전! ‘협천자’는 ‘협천자이령제후挾天子以令諸侯(천자를 끼고 제후들에게 명령한다)’에서 따왔다. 이 말은 권문에 기대어 권력을 남용함을 이르는 말. ‘천자’인 황제 유협을 인질로 잡고 있던 동탁이 죽으면 황실에 평화가 찾아올 줄 알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故동탁군이 반란을 일으켜 장안을 차지하고 황제는 또다시 인질 신세가 되어버린다.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 정치와 음모가 도사리는 혼돈의 전장을 리얼하게 담은 『삼국지톡』. 여전히 수많은 인물이 등장하고, 많은 인물이 싸우고 죽는다. 황위를 차지하기 위한 장수들의 천하 쟁탈전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 그리고 마침내 천자와 황위를 거머쥐는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 것인가! 『삼국지톡』 6권 「협천자」 1부는 네이버웹툰에 연재한 「군웅할거」 5편과 「협천자」 28편을 재편집하여 수록했다. 컷툰으로 연재한 웹툰과는 달리 밀도 높은 컷 배치와, 강약을 조절한 컷 크기로 단행본만의 그림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단행본 초판에만 동봉하는 ‘포토카드’의 주인공은 유비, 제갈량, 초선이다. 역사 대하 드라마를 ‘액션 개그 역사 드라마’로 재해석한 이야기꾼 무적핑크와 등장인물의 특징을 찰떡같은 싱크로율로 그려낸 이리 작가가 합작한 『삼국지톡』. 정사, 연의, 삼국지톡 해제解題로 읽는 현대판 삼국지를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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