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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O2017042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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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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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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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28 144028 |
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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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6 24 |
0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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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6 권94ㅂ |
100 |
1 |
권현숙 |
245 |
10 |
바람 속에 들다: 권현숙 수필집/ 권현숙 지음 |
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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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책나무, 2016 |
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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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p.; 21 cm |
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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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세종도서 문학부문 선정도서임 |
520 |
3 |
산다는 게 종종 겁이 날 때가 있다. 고개 너머 또 고개로 이어지는 아득함에 현기증이 일기도 한다. 어쩌면 나는 바람에 쓸려 다니는 낙엽이기보다는 작은 연못가의 돌멩이처럼 살아왔는지도 모른다. 파도에 시달리거나 급류에 휩쓸릴 염려도 없는 잔잔한 일상이었기에 언제까지고 실바람만 불어 주리라 믿었다. 잔물결에 기분 좋게 몸을 내맡기고 계절마다 달라지는 햇살을 즐기면 그만이라 싶었다. 그렇게 바람 부는 대로 돛을 다는 사람처럼 살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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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한국에세이 한국수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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