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궁귀검신. 2부 3
[이제는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가 되어버린 궁귀 을지소문. 말썽꾸러기 손자에게 삼대를 이어온 말 많고 탈 많은 중원행을 명하다!"싫습니다."추호의 망설임도 없었다. 다섯 쌍의 눈, 열 개의 눈동자가 어떤 의미의 빛도 뿜어내기도 전에 대답을 던진 을지호는 만사 귀찮다는 표정으로 사타구니를 벅벅 긁어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