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감각과 언어의 크레바스
방민호 문학평론집 <감각과 언어의 크레바스>. 저자는 감각과 언어 사이에는 메울 수 없는 크레바스가 있다고 말한다. 언어는 감각을 완전히 재생해 낼 수가 없고 감각은 언어 바깥에 언제나 여분을 남기며, 언어는 감각을 애타게 그리워하되 그 감각이라는 이름의 피안에 가 닿을 수 없는 영원한 나룻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