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그늘 : 김복연 시집
1990년 「한국문학」신인상으로 등단한 김복연의 시집. [문학의전당 시인선]30번째인 이 책에서 시인은 소외된 것들, 저물어 가는 것들, 변방으로 밀리고 밀려 중심의 목록에서 이미 삭제된 것들을 소재로 외면하고 무시하고 살았던 삶의 이면을 보여줌으로써 삶이 얼마나 경건한 것인가를 생각하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