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바람의 그림자
역설의 언어, 구도의 언어 1968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오세영 시인이 등단 41년 만에 선보이는 18번째 신작 시집. 오세영 시인의 언어는 맑고 투명하다. 서정시의 형식과 문법에서 일탈한 파격적인 언어가 난무하고 시적 언어와 산문적 언어의 경계마저 무너진 오늘날 우리 시단의 창작 경향에 비춰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