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말선초의 충남향토사와 왜구토벌사를 새롭게 쓴 책 이 책은 여말선초의 역사에서 소리없이 사라진 도만호 김성우 장군(1327-1392)의 토왜행적을 현전하는 전승지명과 전적지를 중심으로 분석한 연구서이다. 이 책은 모두 4개의 장으로 구성돼있다. 제1장은 김성우의 토왜행적을 각종 문헌사료, 금석문을 중심으로 토왜기록의 특징과 이들 사료의 의의를 살피었다. 또한 왜구침구에 관한 선행연구와 고려 말의 정치상황의 검토를 통하여 김성우가 왜 사서의 기록에서 빠져있는지 그 배경을 추적하였다. 제2장은 김성우의 선계와 행적에 관한 분석으로 보령과 전혀 연고가 없는 전라도 도만호 김성우의 보령입향 배경과 그의 내외 후손들이 보령에 세거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묘산(墓山)을 중심으로 살피었다. 제3장은 보령 전적지의 지리 지형학적 분석을 통해 김성우의 보령토왜 활동과 역사적 의의를 살피었다. 제4장에서는 김성우 사후 65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그가 불사이군의 고려충신이자 보령의 수호신으로 추앙받는 이유를 결론으로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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