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강맥이 : 가뭄을 물리친 여성 이야기
‘강맥이’ 무슨 말인지 고개가 갸웃거려지지요? 동네 어른들이 부르는 말을 소리 나는 대로 받아 적은 것으로, ‘강을 막는다’라는 뜻입니다. 전라남도 곡성의 압록마을에서는 40여 년 전까지만 해도 가뭄이 들면 동네 사람들이 강맥이를 했습니다. 그런데 강맥이가 매우 흥미로운 점은 여성들만 참여할 수 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