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산책을 듣는 시간 : 정은 장편소설
보이지 않아도, 들리지 않아도 나눌 수 있는 진심 “넌 어떻게 말해? 고맙다는 말?” 제16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열아홉 수지는 소리를 듣지 못해도 불행하다고 느낀 적은 없다. 어렸을 때부터 엄마와 수지만 아는 수화로 완벽한 대화가 가능했고, 상상 속에서 모든 소리를 만들어 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