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화가들은 왜 비너스를 눕혔을까 : 우리가 '여신' 칭송을 멈춰야 하는 이유
벗겨지고, 눕혀지고, 눈이 감겨 남성의 눈요깃감이 된 비너스. ‘예술’로 포장되었던 시각 문화 속 여성 혐오를 파헤친다! 소위 ‘명작’ 속의 ‘아름다운 여성’을 우리는 오늘도 현실에서 마주한다. 하얀 피부에 찰랑이는 머리칼, 누구도 해치지 않을 것 같은 여린 눈썹, 왈칵 눈물을 흘릴 것 같은 커다란 눈망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