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나라를 구했다! : 신해영 장편소설. 2
[표지글] 시간을 거슬러 올라온 자리에서 스물여덟 살의 철없던 나는 내 안의 다른 빛을 찾는다. 나와는 무관한, 그저 온전히 너를 위한 기도가 가능하다는 것을 배운다. 무사하길, 날 잊어도 너는 무사하길. 스물여덟 살의 내가 기억하는 그런 삭막한 표정이 아닌 열여덟 살의 내가 기억하는 순수로 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