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바람의 길 : 한성근 시집
언제나 흔들리고, 어딘가로 떠나는 길 위에 선 모든 이들을 위한 작은 꿈바람은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어느 공간에서도 머물기를 거부한다. 머무는 순간은 쉬는 순간이고 무심無心의 순간이다. 그래서 언제나 흔들린다. 어딘가로 떠난다. 바람의 존재는 한성근 시편마다 그 정체성이 다르게 나타나지만,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