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서술트릭과 공정하게 맞붙어볼 기회가 왔다! 서술트릭 작품의 가장 큰 불문율인 비공개 전략을 깨고, 처음부터 모든 게 서술트릭임을 밝히고 시작하는 책 신본격 신진기예 작가가 보내는 전대미문의 도전장 머리(텍스트) 부터 발끝(표지) 까지 모두 서술트릭! SNS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전무후무한 표지 온갖 종류의 서술트릭을 담아 선물하는, 한 권으로 즐기는 서술트릭의 (거의) 모든 것 유쾌하고 발랄한 문체와 매력적인 캐릭터, 현실적인 배경으로 마니아 독자는 물론 서술트릭 입문 독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책 *주의! 모든 단편에 서술트릭이 포함되어 있으니 속지 않도록 신중하게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줄거리] 뻥 뚫어주는 신 주식회사 세븐티즈 여자 화장실에서 막힌 변기가 저절로 뚫리고 물기까지 싹 청소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복도에서 회의를 하던 사람들이 그 앞을 계속 보고 있었지만 수상한 사람의 침입도 없었고, 모두의 시간적 알리바이도 완벽하다. 그렇다면 정말 화장실의 신이 신통력을 부리기라도 한 걸까? 등을 맞댄 연인 같은 대학에 다니는 여동생과 함께 자취를 하는 히카루는 우연히 SNS를 통해 히라마쓰 시오리라는 여성의 취미 사진 블로그를 본 뒤 그 사진에 반해 이름밖에 모르는 그녀를 짝사랑하게 된다. 시오리가 찍은 사진에서 드러난 단서로 추리해보면 그녀는 같은 학교 학생이고 여동생이 소속된 사진 동호회 회원일 확률이 높다. 그러던 어느 날 사진 동호회 동아리방에서 확대기 필터 무단 교체 사건이 일어나고, 우연히 주요 용의자의 알리바이를 입증한 히카루는 탐정의 소집에 응해 사진 동호회 회원들과 대면하게 되는데……. 갇힌 세 사람과 두 사람 산속 외진 별장에서 머물던 일본인 두 명은 별장에 침입한 무장강도 네 명에게 억류된다. 그런데 강도들이 잠시 자리를 비웠다 돌아와 보니, 남아서 묶인 인질을 지키던 강도 한 명이 죽어 있었다. 남은 셋은 서로를 의심하지만 다들 알리바이가 있었고, 산장의 공기는 점점 험악해지기 시작한다. 별생각 없이 산 책의 결말 칵테일 바에서 일하는 나는 탐정을 겸직하고 있는 사장님에게 얼마 전 읽은 추리소설에 나온 사건을 알려주고, 이를 해결해보라고 제안한다. 한 남자가 강가에서 돌에 맞아 살해당했다. 그런데 용의자 셋에게는 시간상 철벽의 알리바이가 있다. 과연 사장님은 이 트릭을 풀 수 있을까? 빈궁장貧窮莊의 괴사건 내가 사는 무척 낡은 연립주택에는 여러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이 거주하고 있다. 어느 날 옆방의 중국인 리가 아껴 먹던 별식 하이셴이 없어졌다. 거주하는 학생들의 증언을 취합한 결과 범행 발생 시각은 어젯밤 11시 반부터 오전 1시 사이로 추정된다. 범인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하던 중, 이곳을 방문한 나카무라 선배가 탐정을 불러 사건을 해결하겠다고 나서는데……. 일본을 짊어진 고케시 인형 벳시 탐정사무소의 조수로 일하는 나는 각지의 유명 조형물을 훼손하는 헤드헌터라는 인물을 붙잡아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헤드헌터의 다음 표적이 사이카와의 대형 고케시 인형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우리는 그곳에 미리 잠복해 사방을 감시했지만, 감쪽같이 범행이 일어나고 만다. 감시카메라를 살펴봐도 수상한 사람은 없었고 범행 공간은 거대한 밀실이나 마찬가지였는데, 범인은 대체 어떻게 범행을 저지르고 빠져나간 것일까?
도서정보 상세보기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