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설의 신 : 너를 읽는 이야기 下
너 때문에 더 이상 쓸 수 없어. 친구에게 소설의 가치를 부정당한 나루세. 그녀는 서점을 경영하는 부모님과 학교 친구들과도 계속 부딪히면서, 이야기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착각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한 편, 속편의 의의를 묻는 코유루기와 엇갈리게 된 이치야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된다. 소설은 왜, 무엇을 위해 쓰여지는 걸까. 우리들은 왜 이야기를 원하는 걸까. 네가 있기 때문에 만들어지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