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e마을 회원분들과 주변 지인들로부터 2015년 출간된 ??사람과 책을 이어주는 사서e마을 이야기??에 대한 개정 요청에 따라 ‘사서직을 준비하는 사람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았고, 그 질문이 ‘사서직 직업전망’이라는 곳까지 확대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사서직 채용현황도 살펴보게 되었다. 본론을 먼저 쓴 후 서론을 쓰면서 돌아보니 우리 문헌정보학에 대한 아쉬운 점들이 보였다. 대표적으로 졸업만 하면 발급되는 사서자격증제도, 대학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교과목이 그러하였다. 이런 부분들에 대한 아쉬움을 짧게나마 이 책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으며, 다행스럽게도 이 원고가 출판사에 넘어가는 시점인 2021년 초 이와 관련한 논의가 시작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도서관협회를 비롯한 전국의 문헌정보학 교수님들까지 다양한 의견을 모아 추진하는 만큼 모쪼록 좋은 결과물이 나와 사서의 위상이 설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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