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구독자에게 책을 소개하는 〈책식주의〉 첫 번째 에세이. 10년 동안 편집자로서 책을 만들고, 책 소개 채널을 운영하며 500여 권의 책을 소개한 저자가 그동안 위로받은 책 속의 문장들을 자신의 에세이와 함께 담은 책이다. 종종 우리는 사소하고 거대한 고민들에 잠식되어 금방이라도 인생이 망할 것 같다는 불안에 시달린다. 고민의 무게를 굳이 나누고 싶지 않아 혼자 꾹꾹 눌러 삼키고만 있을 때, 우리를 위로해주는 것은 우연히 마주친 책 속의 한 문장이다. 십수 년간 책을 만들고 소개하며 저자의 마음에 콕콕 박힌 문장들이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일과 인간관계, 보이지 않는 미래에 불안할 때마다 마음을 다독여준 책 속의 문장들을 자신의 에세이와 함께 전한다. 한없이 우울하다가도 결기 있게 일어서고, 또다시 주저앉았다가 방황하길 반복하는 저자의 이야기는, 알고 보면 우리 모두의 삶과 맞닿아있다. 그 이야기들이 저자가 위로받은 책 속의 명문장들과 만나 독자들의 지친 마음에 공감과 위로의 불을 밝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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