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통해 펼칠 수 있는 모든 것 고요한 책장, 한 권의 책이 아이에게 말을 걸어요. 책을 펼친 아이는 책을 읽으며 자기도 모르는 사이 책 속으로 깊이 빠져들지요. 처음에 책을 펼쳤을 때는 열기구를 타고 바람이 이끄는 대로 떠다녔지만 읽은 책을 한 권 두 권 쌓아가며 아이는 점차 책 속을 누비는 방법을 알게 됩니다. 이제 아이는 자전거를 타고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며 가고 싶은 길을 찾아가지요. 어떤 날은 책을 배 삼아 아주 먼 곳까지 노 저어 가 보기도 합니다. 책을 통해 상상을 펼치고 신나는 모험을 떠나 본 아이는 알게 됩니다. 한 권의 책은 곧 하나의 문이라는 것을요. 더 많은 책을 펼쳐볼수록 더 많은 세상이, 더 엄청난 모험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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