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로 읽고 독해력을 다지며 문해력까지 키운다! 문해력의 정의를 보자. ‘다양한 내용의 글을 이해하고 해석하고 창작하는 힘’이다. 창작하려면 먼저 해석하고, 해석하려면 먼저 이해하는 게 순리다. 그 이해의 원천은 독해력. 잘 읽어내지 않고, 즉 독해력을 키우지 않고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건 욕심이다. 저자가 〈1년 치 신문 읽기〉 수업의 부제로 ‘독해력’을 내세운 이유이기도 하다. 책은 1장에서 독해력을 키울 동력으로 스토리를 소개한다. 종이신문과 스토리가 만나 탄생한 중등NIE, 〈1년 치 신문 읽기〉는 비록 차선책일지라도 효율적이고 흥미진진한 독해력ㆍ문해력 수업이 된다. 2장과 3장, 4장은 중등NIE로 키울 수 있는 언어 역량이다. 읽기와 듣기(보기), 쓰기 역량은 어느 순간 독해력, 사고력, 문장력, 어휘력, 분석력 등으로 치환되어 궁극적으로 문해력을 높인다. 또 중등NIE는 학생들의 진로교육ㆍ민주시민교육ㆍ세계시민교육 콘텐츠로도 적합하다. 그 사례를 5장과 6장에 소개한다. 마지막 7장에서는 정약용 선생이 강조하신 위학삼요(爲學三要), 혜(慧)와 근(勤)과 적(寂)으로 채워갈 중등NIE를 다짐한다. 문해력은 모든 세대가 세상과 바르게 소통하는 데 꼭 필요한 역량이다. 그러나 준비 없이, 그저 기성세대가 되었다고 길러지는 역량이 아니다. 이 책은 중학생, 즉 미래세대가 문해력을 기를 방안으로 NIE를 추천한다. 덕분에 대학 입시에 필요한 비문학 독해력도 기르고, 바람직한 민주시민ㆍ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음도 증명한다. 축적된 문해력이 공동체를 지켜나갈 문제해결력으로 확장되는 과정에 이 책은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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