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선생님과 결혼하고 집이 주인을 찾는 명랑한 상상 맘껏 상상하며 배우는 관심의 소중함과 커지는 희망 독창적이면서도 상상력 넘치는 동화로 어린이들과 소통하는 김명희 작가의 단편 동화집입니다. 표제가 된 ‘결혼은 절대 안 돼’ 포함, 총 다섯 편의 작품을 묶었습니다. 김지영 작가의 재기발랄한 삽화가 어우러진 ‘책 먹는 고래’ 42번째입니다. 고양이의 출산을 위한 안전한 장소를 찾는 〈문 열어 줘〉, 집이 자기와 함께 살 주인을 찾는 〈집주인은 내가 정할 거야〉, 초등학생 주인공이 첫사랑인 선생님과 당장 결혼하여 생활하는 것을 상상하는 〈결혼은 절대 안 돼〉, 무리에서 따돌림당하던 사자가 늑대들의 왕이 되는 〈숲속의 왕 라이〉, 사슴을 질투하다 주인공이 사슴이 되어버리는 〈초코 손을 잡아〉까지, 다섯 편의 작품은 하나같이 기발하고 흥미진진합니다. 아이들은 이야기 안에서 맘껏 상상하고 즐기며 관심과 사랑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배웁니다. 〈결혼은 절대 안 돼!〉의 석이처럼 어렵기만 하던 철봉이 쉬워지며 꿈과 희망도 자라납니다. 작가는 꽃밭의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듯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상상력과 창의력이라는 꽃을 피워주고 싶었다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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