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1001장의 앨범은 무엇일까? 베트남 전쟁에서 돌아온 형을 보고 영감을 얻어 제작한 마빈 게이의 [What's Going On]부터 데이빗 보위의 독창적 컨셉트 앨범 [The Rise and Fall of Ziggy Stardust]까지 50년의 재즈/팝의 명반들을 90여명의 세계 각국 저널리스트들의 리뷰로 소개했다. 이 책은 음악을 통해 발전의 원동력을 제공한 거장들과 로큰롤, 재즈, 훵크, 펑크, 디스코, 소울, 힙합, 익스페리멘틀 뮤직과 월드뮤직, 그리고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한 댄스뮤직 등 수많은 음악 장르에게 바치는 오마주라 할 수 있다. 팝의 이정표를 세운 비치 보이스의 [Pet Sounds]부터 대중의 의식에 그런지를 각인시킨 너바나의 [Nevermind]까지, 위대한 아티스트와 그들의 걸작을 모두 모았다. 각종 도구로 강렬한 사운드스케이프를 창조한 아인스튀르젠데 노이바우텐이나 소리를 교란시킨 에이펙스 트윈처럼 예기치 않은 방식으로 '걸작'을 만들어낸 아티스트도 빼놓지 않았다. 때문에 이 책은 각 앨범에 담은 탁월한 통찰력과 세세한 사건 등 흥미로운 사실까지 세부적으로 묘사하며, 지금까지 이어지는 음악사 최고의 순간도 결코 놓치지 않는다. 컬트와 불가해한 음악부터 대중적이고 주류에 속한 그 모든 음악과 아티스트를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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