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라 설레고, 처음이라 두려운 초보 부모들에게 보내는 편지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는 법이다. 태어날 때부터 부모였던 사람은 없다. 《처음 부모》는 지금 이 순간 누구보다 고민이 많을 초보 부모들에게 프랑스의 소아청년과 전문의 카트린 게겐이 보내는 조언과 위로를 담은 책이다. ‘내가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 수많은 초보 부모들이 가지고 있을 고민이다. 처음 부모가 된 사람들은 경험해 본 적 없는 상황을 미리 걱정하고, 심지어 자책한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 자책감에 괴로울 때, 방향을 찾지 못해 헤매고 있을 때 이 책을 펼쳐보라.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는 확신과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를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자녀와 건강한 관계를 맺기 위해 필요한 것은 ‘공감’이라고 말한다. 엄한 교육으로 대표되는 일반적인 프랑스 육아와는 사뭇 다른 주장이다. 하지만 저자는 부모와의 감정적인 교류는 아이의 두뇌 발달과 정서적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정서신경과학적 연구 결과들을 근거로 들어 설명한다. 또한 그러한 ‘공감’이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 스스로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것임을 강조한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아이를 이해하는 것과 더불어 스스로를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공감과 위로. 하루에도 몇 번씩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게 될 초보 부모들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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