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퀴리(노벨 물리학상, 노벨 화학상), 베르타 폰 주트너(노벨 평화상), 셀마 라게를뢰프(노벨 문학상) 등 14명의 노벨상을 수상한 여성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 각 수상자들의 전기는 전원 독일에서 작가 및 기자로 활동 중인 여성들이 맡았고 프리랜서 기자인 샤를로트 케르너가 이를 통합하여 편저하였다. 노벨상과 관련하여 여성의 입장이 주요 관점으로 투영되고 있는 이 책은 여성 수상자들의 어린 시절과 교육과정은 어땠고, 그들은 각 전문 분야에서 동료 남성들과 어떻게 경쟁했으며, 남녀차별의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는가, 또 여성으로서 어떤 확고한 의지와 사명감을 갖고 인류에 헌신했는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에는 노벨상이라는 테마와 더불어 여성의 개인적-사회적 위치가 특징적으로 부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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