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한국 작명의 오해와 해명 : 한국 작명의 문제점을 말하다
“좋은 운이 왔는데, 이름이 나빠서 운을 가로막았어요. 당장 이름을 바꾸지 않으면 전부 다 깨질 겁니다.” “오행이 수화금으로 되어 있어, 상극이 되어 운이 틀어지고 있습니다.” “수리가 안 좋아서 그래요. 이것 보이시죠? 22획, 이렇게 안 좋은 수리가 있어서 그래요. 당장 이름을 바꾸셔야 됩니다.” 이름 때문에 운이 막혀 안 된다니 개명(改名)을 해야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과연 이름이 나의 운명을 결정할까? 정말 이름을 바꾸면 운이 좋아질까?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이름은 살아가는 운의 보조(補助)일 뿐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작명은 오행배합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나, 오행배합의 원저자가 누구이고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의문을 갖지 않는다. 있으니까 당연한 듯 작명에 활용하고 있다. 그런데 오행배합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동양철학의 오행이론에 전혀 부합되지 않는 하나의 점법과 점사일 뿐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작명법은 잘못 알려진 부분이 많다. 이 책을 통해 한국 작명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진실을 명쾌하게 풀어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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