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출신 프랑스어 작가 이렌 네미롭스키 선집 첫 번째. 프랑스 중고등학교 필독서 『무도회』, 국내 최초 번역 이렌 네미롭스키 선집의 첫 번째 책, 『무도회Le bal』에는 서른아홉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작가가 남긴 수십여 편의 단편 중 엄선한 네 편의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작가는 우크라이나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어려서부터 가정교사에게 프랑스어를 배웠으며 모국보다 프랑스에서 더 오래 살았다. 그녀의 작품들 역시 프랑스어로 쓰여 프랑스 문단의 호평을 받았다. 십대 후반에 소설 쓰기를 시작한 이후로, 아우슈비츠에 끌려갈 수밖에 없으리라는 운명을 알면서도 끝까지 펜을 놓지 않았던 이렌 네미롭스키는 소설을 통해 삶의 아이러니를 끊임없이 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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