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솔수북 선생님 동화 공모전 대상 수상작★ 잃어버린 물건들과 두 아이에게 일어난 작은 기적! 학교 구석에 자리한 분실물 보관함 안에는 저마다 사연을 가진 물건들이 있어요. 만약 물건들에게 마음이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요? 레드 가방은 성호의 손가방이에요. 성호의 엄마가 만든, 세상에서 하나뿐인 가방이지요. 그런데 어느 날, 성호가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축구를 하고 있을 때,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창욱이 나타나 레드 가방을 훔쳐 갔어요. 창욱은 가방 속에서 게임 카드만 꺼내고, 학교 현관 구석에 있는 분실물 보관함에 레드 가방을 버렸어요. 분실함 안에는 여러 물건들이 쌓여 있었는데, 그중에는 레드 가방과 말이 통하는 물건들이 있었어요. 손목시계 할아버지와 스마트폰 아가씨는 레드 가방에게 주인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었어요. 레드 가방은 온 마음을 집중해 성호의 소리를 들었어요. 성호가 자기를 찾아내길 간절히 바라면서요. 한편 성호는 레드 가방이 사라진 걸 알고 깜짝 놀랐어요. 학교 곳곳을 돌아다니며 레드 가방을 찾아다녔지만 어디에도 없었지요. 그러다 성호는 우연히 창욱을 마주치게 되는데…. 성호와 레드 가방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창욱은 왜 물건을 훔쳐 분실함에 버리는 걸까요? 《기적의 분실함》은 제1회 한솔수북 선생님 동화 공모전 대상 수상작입니다.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는 분실함을 찾아오는 다양한 학생들을 보면서 이 이야기를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레드 가방과 성호의 시점이 교차되며 전개되는 이 이야기는 아이들로 하여금 물건에 대한 감수성과 상상력을 높이고, 따뜻한 감동을 전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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