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야시 유카는 데뷔작 《저지먼트》(2016)를 통해 범죄와 처벌의 형평성에 대해 강한 불만을 재기하며 일본 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복수를 합법화한 시대, 뉘우치지 않는 범죄자를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의 입장에서 복수한다는 내용은 큰 호응을 이끌어냈고, 이 작품으로 고바야시 유카는 제33회 소설추리신인상을 수상하며 일본 문단과 독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그 이후 작가는 ‘복수’를 소재로 한 작품을 연달아 발표하며 죄와 벌, 피해자의 구원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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