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이니? 잘 안 보인다고? 가까이 와볼래? 더 가까이! 나는 민이라고 해. 대장균이지. 여기 다른 친구들도 있어. 우리는 너무 너무 작아서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어. 지금 당장 현미경이 없다면, 이 책을 펼쳐보면 돼. 우리는 네 앞니에도 있고, 네가 입고 있는 셔츠에도 살고, 네 배꼽에도, 그리고 이 책에서도 살아. 우리가 사는 세계가 궁금하다면 나랑 같이 모험을 떠나볼래? 미생물학 전공자인 이단 벤-바라크와, 재치 있는 그림으로 알려진 줄리안 프로스트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미생물의 세계를 소개하는 책입니다. 책 곳곳에 어린이와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요소들이 있어서 집중력이 약한 어린이들도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린이들은 미생물이 우리의 생활 곳곳에 숨어 있고 때로는 문제를 일으키지만 함께 살아야 하는 생태계의 일부라는 것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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