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깊이있는 사색이 배어있는 장 그르니에의 산문집. 그르니에는 '죽음이 존재의 불행일까?'라는 질문을 던진 뒤, 다각도에서 접근해간다. 1부 '자연적 상관 관계'는 삶과 죽음의 문제를 대자연 속에서 살핀다. 그 성찰과정을 통해 선과 악, 행복과 불행, 이 모든 것들이 인간의 판단에서 비롯되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2부 '종교적 정당화'에서는 삶과 죽음에 대한 종교적 해석-기독교와 불교의 경우를 제시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세상에 내던져진 인간의 고통을 이야기하는 실존주의자들의 태도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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