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감처럼
사람들의 발이 가지 않은 어느 계곡에서 하늘의 날개를 치는 풀 한 포기, 꽃 한 송이를 찾았을 때 큰 소리로 황홀감을 구름에 날리게 된다. 잠자는 산새들에게 그 영롱한 깃발을 들게된다. 김지태 시인 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