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물속을 걸어가는 달
그림자 없는 성자 수월 스님의 생애와 사상을 담아낸 책, 개정판. 일흔이라는 고령임에도 이승을 떠나는 그 순간까지 평생 동안 일을 하여 중생을 부양하고 마흔 해 가까이 불법을 주재하는 조실의 자리에 앉아 한 마디 설법도, 한 줄 글도 남기지 않았지만 언제나 주위에 선열이 넘치고 법음이 가득 차서 스님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