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계집은 어떻게 여성이 되었나
부녀, 현모양처, 신여성, 모던걸, 공순이, 양공주, 기생, 미스 김...... 여성들의 또 다른 이름이었던 이 명칭들에는 좌절과 도전으로 채워진 근현대사 속 여성의 역사가 살아있다. 이 책은 지난 100년 동안 이 땅에 살면서, 사회의 편견과 권력에 맞서 제 이름을 찾기 위해 싸워 온 여성들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