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달의 꽃
'무병'으로 이승과 저승을 오락가락하는 한실댁, 혜화동에서는 강화도를 죄스럽게 바라보고, 강화도에선 혜화동을 서늘하게 그리워하는 진규, 그의 여자 나림 등 저마다 상처를 껴안은 채 고독과 절망의 울타리를 지나가는 강화도 사람들 이야기를 담은 유영갑의 신작 장편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