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생일선물
박금산의 첫 소설집. 무력하지만 속내 깊은 주인공들은 모두 분노와 결기, 죄책감과 적대감에 휩싸여 있지만 용서와 화해를 포기하지 않는다. 이 책은 '경계에서 잠들다'와 '일요일 열람실에서'처럼 사실주의적 서사 양식에 충실한 작품들에서부터 실험적 형식을 가미한 '맹인식물원'과 '춤의 결과'같은 작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