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강아지 배씨의 일기
[표지글]"멍멍아, 이리 와 밥 먹어라." "야, 물도 마셔라." 난 어리둥절했다. 내 이름은 멍멍이인가, 야인가? 둘이의견을 통일해 줬으면 좋겠다. 언제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으니까. 그 때 아저씨의 한 말씀. "민식아, 우리 집이 배씨 집안이니까 강아지 이름을 '배씨'로 하는 게 어떠니?" 난 아저씨 쪽을 보고 멍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