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동포 사업가 이계송의 에세이로, '나' '우리' '조국'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의 포인트는 미국 생활의 애환이나 한국에 대한 향수에 있지 않다. 그보다는 '우리'라는 개념이 가진 가치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밖에서 바라보는 한국은 물론, 안에서 바라보는 한국이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지에 방점이 찍혀 있다. 지난 정권의 햇볕정책이 어떤 긍정적인 측면을 지니고 있고, 왜 노무현을 기억해야 하며, 이명박 정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가치관을 가져야 하는지 등을 함께 사는 세상이라는 맥락을 따라 책 한 권에 정리해 놓았다. '나'와 '우리', 그리고 '조국'에 대한 따뜻하면서도 객관적인 시선이 담겨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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