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얘들아, 난 점쟁이가 될거야!
3학년 새학기 첫날부터 지우는 선생님께 단단히 찍혔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사사건건 남의 일에 참견하지를 않나, 엉뚱한 질문을 하지 않나, 옆은 물론이고 앞뒤에 앉은 아이들과 잠시도 쉬지 않고 속닥렸거든요. 이런 지우에게 얼마 전, 새로운 꿈이 생겼습니다. 바로 족집게 점쟁이가 되기로 한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