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은행원, 인문학을 만나 자기 변신을 감행하다! 『자기배려의 인문학』은 중년의 평범한 은행원인 저자 강민혁이 인문학을 만나면서 변화된 자신의 삶을, 그리스·로마철학 및 동양의 문학 등과 더불어 풀어낸 독특한 인문서이다. 제목의 ‘자기배려’란 프랑스의 철학자 미셸 푸코가 그리스·로마철학에서 발굴해낸 개념으로, ‘단 한번도 되어 본 적이 없는 자기가 되는 실천’을 의미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자기배려의 인문학’인 것이다. 저자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세네카, 루쉰, 소세키 등의 사유를 누비며, 그들의 사유를 직장인이자 두 아이의 부모이고 중년 남성인 자신의 삶과 연결시켜 펼쳐낸다. 아이를 혼낸 일에서 세네카의 철학을 떠올리고, 회사의 프로젝트 때문에 힘들었던 일은 플라톤의 철학과 어우러지며, 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이야기에서 에피쿠로스의 우정을 불러온다. 지식인들의 대중지성이 아닌 진짜 ‘대중지성’의 탄생을 엿보게 하는 이 책은 우리 자신의 철학, 우리 자신의 글쓰기에 도전할 용기를 품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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