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보통의 세계
권도란의 장편소설 『보통의 세계』. 사고와 동시에 ‘서른한’ 살의 기억을 날려 버린 남자, 승서. 그런데, 왜 열렬히 사랑했다는 애인, 유라가 꺼려지는 것일까. 그에겐, 과거를 읽는다는 여자가 꼭 필요했다. 물건에 남은 타인의 과거를 읽는 여자, 미안. 남들처럼 보통의 세상에서 살고 싶었다. 하지만, 유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