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가장 사소한 구원 : 70대 노교수와 30대 청춘이 주고받은 서른두 통의 편지
이제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저는 늘 당신 편입니다. 궁지에 몰린 쥐가 도망칠 틈새를 찾아내듯이,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사소한 구원에 매달렸다. 그것이 선생님과의 서신 교환이었다. 선생님은 고통을 활자로 옮기라며 단호하게 이야기하셨다. “이야기된 고통은 더 이상 고통이 아니다. 당신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