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베트남 처갓집 방문
1998년 『문화일보』로 등단한 김명국 시인의 첫 번째 시집. 등단 후 오랜 시간 정련해온 작품들이 실린 이 시집은 한국 농촌의 애환과 베트남 농촌의 일상이 교묘하게 교차되어 있다. “꿈이 있다면 비록 허름하더라도 내 집을 갖는 일”이라고 말하는 시인은 “옆집에서 넘어온 오이순을 탐내지 않”고 “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