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달몰이
제1차 세계대전에서 부상을 당하고 평생 두 발을 움직일 수 없는 장애를 지닌 채 살아야 한 프랑스의 문인으로 '침묵의 번역가'로 불린 조에 부스케의 자전적 산문집, 『달몰이』. 척추 장애로 1950년 사망할 때까지 30여 년간 후유증과 싸우며 인생, 죽음, 사랑, 전쟁, 세계, 언어, 그리고 상처 체험 등에 천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