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툭, 건드려주었다
시작시인선 203 『툭, 건드려주었다』. 1992년 『한국문학』으로 등단한 이상인 시인의 신작 시집이다. 이상인 시인의 이번 시집에서는 시공간의 경계인 ‘여기’와 ‘저기’에 대한 관념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의 시를 표면적으로 읽으면 윤회설이나 장자의 호접몽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